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오도리크 대왕 (문단 편집) === 말년 === 이처럼 테오도리크는 옛 서로마 지역의 실권을 잡은 후 성세를 이룩했지만 말년에는 이런저런 풍파에 시달렸다. 523년에는 클로비스 1세의 네 아들이 부르군트 왕국에 침입하였으며, 이 와중에 부르군트의 왕 지기스문트와 그 아내 오스트로고타 및 아들 세르게릭(Sergeric)이 모두 살해되었다. 오스트로고타와 세르게릭은 각각 테오도리크의 딸과 외손자였기 때문에 테오도리크는 부르군트를 돕기 위해 군대를 파견했다. 그런데 후술되는 사건이 일어나자 직접 군사행동을 벌이는 대신 지기스문트의 형제였던 고도마르(Godomar)를 지원하여 부르군트가 반격에 나설 수 있도록 협조하였다.[* 하지만 고도마르는 무능한 인물로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테오도리크 사후 계속 쫓겨다니다가 결국 534년 프랑크군에게 살해당했다. 이로써 부르군트 왕국도 멸망했다.] 523년에는 반달족의 왕 [[트라사문드]]가 죽고 [[힐데리크]]가 즉위하였는데, 이 힐데리크는 열렬한 [[가톨릭]] 신자였기 때문에 [[아리우스파]]를 믿는 반달족의 귀족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반란군은 테오도리크의 딸이자 트라사문드의 아내였던 아말라프리다를 선봉에 세웠는데, 결국 반란은 실패하고 아말라프리다는 감옥에 갇혔다가 죽었으며 아말라프리다의 호위를 맡았던 고트족 병사 상당수도 살해당했다. 테오도리쿠스는 이를 응징하기 위해 출병을 계획하였으나 건강이 악화되어 계획에 차질을 빚었으며 결국 반달족 정벌에 나서지 못하고 526년에 사망하였다. 이처럼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사망하는 바람에 평화를 구가하면서 잘나가던 동고트 왕국은 그의 사후 급격하게 나락으로 빠지고 말았다. 한편으로 말년에는 일국양제로 인한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상당히 예민해지고 의심병이 심해졌다. 그로 인해 의심스러운 부하들을 처형하는 일이 많아졌는데, 이때 희생된 가장 유명한 인물이 바로 [[보에티우스]](Boethius)이다. 그는 당대의 유명한 철학자이자 뛰어난 외교관으로서 테오도리크의 신임을 받았지만 동로마와 내통했다는 역모죄에 연루된 전직 집정관 알비누스(Albinus)를 변호하다가 본인도 역모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를 받아 감옥에 갇힌 후 처형당했다(523년). 보에티우스는 처형당하기 전 감옥에서 명작 '철학의 위안(De consolatione philosophiae)'을 저술하였다. 한편으로 그간 서로마 지역의 로마인들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이 무색하게 동로마와 내통했다는 혐의로 로마의 원로원 의원들을 모아놓고 몰살해 버렸다. 이런 만행은 그의 사후에 벌어진 고트 전쟁에서 동고트 왕국의 로마인들이 고트인들에게 협조하지 않는 원인이 되었다. 빼박 흑역사. 테오도리크 사후 그의 외손자인 [[아탈라릭]](Athalaric)이 즉위했으나, 즉위 당시 나이가 10살이었기 때문에 그의 모친이자 테오도리크의 딸이었던 [[아말라순타]](Amalasuntha)가 섭정을 하였다.[* 테오도리크의 딸 가운데 전술한 테오데고타(서고트의 알라릭 2세와 결혼)와 아말라프리다(반달족의 트라사문트와 결혼)은 정실 부인에게 낳은 자식이 아닌 서녀였다. 반면 아말라순타는 정식으로 결혼한 아우도플레다(클로비스 1세의 동생)의 소생이었다. 아말라순타는 테오도리크가 후계자로 점찍은 서고트의 왕족 유타릭(Eutharic)과 결혼했는데, 유타릭이 522년에 죽는 바람에 결국 그의 아들 아탈라릭이 테오도리크의 대를 이었다.] 그러나 아탈라릭은 즉위 8년 만인 534년에 사망했고 아말라순타 역시 테오도리크의 조카 [[테오다하드]](Theodahad)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후 동고트 왕국은 [[유스티니아누스 1세]](Justinian I) 치세의 동로마와 18년에 걸친 [[서로마 고토 수복 전쟁|고트전쟁(Gothic war)]]를 벌이다 결국 553년에 동로마에게 멸망당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